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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여행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뼝창마을의 능쟁이나물메밀전병, 감자붕생이, 꼴두국수

 

'한국인의 밥상' 동강의 보릿고개밥상편에 나온 뼝창마을이 나왔죠!

능쟁이나물메밀전병, 감자붕생이, 꼴두국수가 소개가 되었는데

촬영현장을 스케치해봤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된 뼝창마을의 능쟁이나물메밀전병, 감자붕생이, 꼴두국수

 

 

이 집에서 촬영을 했어요.

그야말로 옛날 집이죠.

 

 

 

이 집은 참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많이 흐르더라고요.

구석구석 신기한 것이 참 많아요.

저 지게가 뭐냐고 마을분에게 물어보니 똥지게라고 하는 분도 있고 물지게라고 하는 분도 있더군요.

 

 

 

바구니같이 생긴 것은 무엇일까요?

밭가는 일소가 풀 뜯어먹지말라고 쒸우는 일종의 마스크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감자의 껍질을 벗기고 있습니다.

일부러 얼리지는 않았겠죠.

보릿고개시절엔 언 감자도 귀한 양식이였다고 합니다.

 

 

 

능이나물메밀전병과 꼴두국수를 만들기 위해선 메밀을 멧돌에 갈아야 합니다.

오른편에 할머니가 이 집의 주인이시기도 합니다.

 

 

 

멧돌에 갈은 메밀가루는 채를 통해 다시 걸러지는데

곱게 걸러진 가루는 메밀전병으로 쓰이게 되고

거칠게 남은 검은 가루는 꼴두국수용으로 쓰입니다.

 

 

 

메밀전병속에 들어갈 능쟁이나물입니다.

명아주라고도 불리우는 나물입니다.

일부러 심는 것은 아니고 옥수수밭에 잡초처럼 알아서 자라나봅니다.

5월에 능쟁이나물을 캐다 삶아서 말린 후에 1년 내내 먹는다고 하는군요.

 

 

 

이것이 감자붕생이입니다.

언 감자에 밀가루를 묻혀서 찌면 됩니다.

감자떡이라고도 하더군요.

언 감자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라 맛은 그다지 별로더군요.

 

 

 

메밀전병에 들어갈 능쟁이나물 속을 만들고 있군요.

소금간을 하는 정도!

별다르게 들어가는 것도 없습니다.

 

 

 

전병의 관건은 최대한 얇게 만드는 것이겠죠!

능쟁이나물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완성입니다.

 

 

 

먹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면 됩니다.

보통 시장에선 메밀전병 속을 김치를 이용하는데

뼝창마을에선 능쟁이나물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한 잎 먹어보는 센스!

정말 맛이 좋습니다!

강추!

웰빙음식으로 각광을 받을 것 같아요.

 

 

 

솥단지가 보글보글 끓고 있군요!

정겨운 풍경입니다.

 

 

 

홍두깨를 이용해 메밀가루반죽을 펴고 있습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는 속담은 들어봤어도 실제로 본 분은 드물거에요!

 

 

 

메밀가루는 찰기가 그다지 없어서 최대한 두껍게 써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보글보글 끊은 솥단지에 방금전에 썰었던 국수를 넣습니다.

 

 

 

옆에서 적당히 참견하시는 이 분은 이집의 주인장이세요.

인상이 참 편안하죠!

 

 

 

마을잔치가 벌어졌네요.

오래간만에 별식을 먹는다고 좋아하더군요.

 

 

 

보릿고개시절 밥대신 늘상 먹던 국수이기에 꼴두보기 싫어서 꼴두국수라 불렀다고도 하네요.

끈기가 별로 없어서 톡톡 끊어지는 것이 특징이기도 합니다.

 

 

마을분들은 술이 한 잔 들어가면 정선아라리를 부르곤 합니다.

가사를 들어보면 고된 일을 잊기 위한 넋두리같은 노래에요.

힘들어야 술술 나온다고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한이 그다지 없어서 부르기 힘들거에요.

 

 

다음시간엔 괴골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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