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따라영월여행] KBS 강원도가 좋다 - 산속의 친구의 능쟁이전병 부치기
KBS '강원도가 좋다' 동강따라영월여행편 2번째로 촬영한 곳은 '산속의 친구'입니다.
'산속의 친구' 테마는 전산옥능쟁이메밀전병(이하 능쟁이전병)!
능쟁이는 명아주로도 불리는 풀이름이에요.
이 날도 어김없이 폭염이였습니다.
'산속의 친구'에 도착한 시간은 한 낮이라 엄청 더웠어요.
'산속의 친구'엔 작은 개울이 흐르는데
다리 밑으로 족욕을 할 수 있게 준비를 했더군요.
그늘도 지고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니 더위가 한 방에 물러갑니다.
시원한 개울에서 족욕을 하며 파란 하늘을 찰칵!
개울 주위에 큰 나무들이 새삼 고마워요~!
'산속의 친구' 안엔 산책로가 있습니다.
산책을 하며 리포터에게 숲해설을 하는군요!
그냥 산책하는 것보다 해설을 들으며 걸으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죠!
황토방 마루에선 능쟁이전병을 부치고 있습니다.
뒤로 보이는 자루들이 모두 능쟁이를 말린 나물입니다.
말린 능쟁이는 항아리에 보관을 한다고 합니다.
전병의 키포인트라면 최대한 얇게 부치는 것입니다.
몇 십년을 전병을 부친 달인인지라
일정한 두께로 얇게 부치더군요.
위에 능쟁이나물을 얹고 김밥 말듯이 돌돌 말아줍니다.
만두피처럼 얇게 말아서 만들었기에
아이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어요.
속에 능쟁이(명아주)가 들어 있어서 웰빙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능쟁이와 잘 어울리는 찰떡궁합은?
바로 막걸리입니다!
[참고] 전산옥 스토리!!
예전엔 강원도 금강송을 뗏목으로 만들어 한강 마포나루까지 옮겼다고 합니다.
뗏군들은 동강 어라연의 급한 물살을 넘기면 '전산옥'이란 주막에서
'전산옥' 주모가 들려주는 정선아리랑을 들으며 막걸리를 마셨다고 하는군요.
이 당시 최고의 막걸리 안주가 바로 능쟁이전병입니다.
한강에 댐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뗏군들이 사라지고
'전산옥' 주막은 '산속의 친구' 자리로 옮겼다고 해요.
이 곳에 그 터만 남아있어요.
'산속의 친구' 두 부부는 '전산옥' 주막을 다시 짓고
능쟁이전병을 알릴 계획이랍니다.
무더위야 한 방에 가라!
시원하게 얼음동동 막걸리 한 잔!
"능쟁이전병도 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KBS '강원도가 좋다'는 1박2일로 찍었어요.
다음 날 찍은 '뼝창마을'은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산속의 친구 관련정보 산속의 친구 주소 : 강원 영월군 북면 덕상리 579번지 산속의 친구 연락처 : 033-372-5177 산속의 친구 홈페이지 : http://www.yfmf.kr/ 동강따라영월여행 시와 별, 동강이 흐르는 영월 Cafe http://cafe.daum.net/ywftc Call 033)375-3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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