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하면 떠 오르는 것은?
동강, 래프팅, 단종, 김삿갓, 한반도, 청룡포, 라디오스타 ...
그리고 박물관
[영월박물관여행] 동강사진박물관 - 또 다른 영월의 모습을 보다
영월은 단순하게 당일치기로 오면 다양한 모습을 보기 힘이 듭니다.
청룡포, 장릉, 선돌, 별마로천문대 정도를 둘러보게 됩니다.
적어도 1박2일을 머무르면서
박물관 1~2 곳은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특히 사진에 관심이 많다면 동강사진박물관은 필수코스입니다.
곧 개관할 미디어박물관의 고명진 단장이 동강 사진박물관 번개모임 주최를 해서
사진기 둘러메고 참석을 했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해설을 곁들여서 들으니 더 친숙하게 다가옵니다.
3월 현재 윤주영 사진전을 하고 있습니다.
영월분일지라도 3월에 꼭 윤주영 사진전을 둘러보기를 추천합니다.
윤주영 사진작가는 동강사진박물관의 개관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개인전을 마련해준 것 같아요.
1전시관에서는 영월 얼굴을 주제로 전시중입니다.
영월의 다양한 분들 초상을 찍었습니다.
3~4번은 방문을 해서 그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군요.
얼굴에 인생이 묻어나는 느낌이 듭니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안동모님의 아버님 초상도 같이 전시가 되고 있어서
기념으로 찰칵!
31분의 초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들 7~80세 이상이신 분들이에요.
전 이 사진들을 보며 영정사진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가족들에겐 참으로 큰 선물이 될 듯 합니다.
2층 전시관에서는 영월의 다양한 모습들을 담은 사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윤주영 사진작가는 영월의 관광지를 찍는 것이 아니라
영월의 사람들을 찍으러 다녔어요.
전 여기서 진정 영월의 참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록이라도 있다면 참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요.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느낌이랄까요?
사진은 기록이자 역사가 될 수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사진이 참 와 닿았습니다.
경사가 심해서 경운기조차도 돌리기 힘든 곳이라고 합니다.
아직도 소를 이용해서 경작을 한다고 하는군요.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이게 밭인지 돌밭인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돌이 참 많아요.
이런 척박한 땅을 일구는 모습을 보니 숙연해지네요.
사진의 고장 영월에 왔으니
사진관련 모임도 자주 참석해야겠습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은 내부에서도 전시가 이루어지지만
야외전시가 독특합니다.
동강사진박물관의 특징인지 몰라도 얼굴을 주제로 한 전시가 참 많네요.
동강사진박물관!
가족여행이라면 꼭 들려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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