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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농촌체험농장/농장스케치

[영월농촌탐방] 물바람버섯교육농장의 느타리버섯 종균

버섯은 볼 수록 애매합니다.

다른 작물은 심는다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버섯은 종균이라 해요.

 

[영월농촌탐방] 물바람버섯교육농장의 느타리버섯 종균

 

우리가 먹는 느타리버섯은 대부분 시설재배한 버섯입니다.

그런데 버섯이라는 것이 생육조건이 무척 까다로워서

맞추기가 쉽지는 않아요.

 

 

 

검은 것은 베이지입니다.

베이지는 버섯마다 만드는 방식이 틀립니다.

표고버섯 베이지는 딱딱하게 압축을 해야한다고 하는군요.

 

노란 것은 느타리버섯의 버섯균상태입니다.

베이지에 버섯균을 넣은 것을 종균이라 하네요.

베이지는 버섯의 집이자 먹이인 셈이죠.

 

 

버섯농가들은 대체로 발효된 베이지를 사는데

물바람버섯교육농장은 발효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레미콘처럼 생긴 장비 안에서 3일정도 숙성발효를 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베이지는 검정색을 띈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도의 열을 가해서 살균처리가 됩니다.

 

 

자동으로 베이지에 종균을 하는 시설이 갖추어 있어요.

적정한 비율을 맞추는 것이 센스겠죠.

 

 

종균한 것을 비닐봉지에 담는 것은 사람의 몫입니다.

비닐봉지에 그저 담기만 한다면 버섯은 숨을 쉬지 못합니다.

자세히 보면 미세한 숨구멍들이 있습니다.

 

물바람버섯교육농장은 가족농장이기도 합니다.

종균을 하는 분은 이상협 교육농장지기이고

비닐포장을 정리하는 분은 처남입니다.

 

 

종균은 한번에 최대 할 수 있는 양은 3000개정도인데

물바람버섯교육농장은 한달에 한번 1500개 정도를 한다고 하는군요.

종균이 한번 될 때마다 카운터가 올라갑니다.

 

종균이 끝나면 배양실로 들어갑니다.

배양실에서는 늘 25도 정도를 유지해야한다고 합니다.

종균이 된 버섯균이 베이지의 양분은 서서히 흡수를 하면서 증식을 하게 됩니다.

이 기간이 대략 한 달정도 걸리며

이 과정을 배양이라 합니다.

 

우리가 1년 내내 느타리버섯을 먹을 수 있는 것은

이러한 시설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죠.

 

배양이 끝나면 생육으로 넘어가는데

한달 후에 다시 취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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